낙찰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너무 막막했다. 입찰하는 법은 많지만 낙찰후 행동은 많지 않았다. 많은 검색을 해보다 낙찰후 사건열람이 가능하다는걸 인지하고 바로 다음날 부산지방법원으로 갔다. 검색을 했을때 다들 500원의 인지를 은행에서 구매해서 간다고 해서 500원의 인지를 구매해 민사집행과를 찾았다. 먼저 1번서류를 예시를 보고 작성을 합니다. 인터넷에서 본거랑 다달라서 예시를 보고 작성을 했습니다. 작성을 후 2번창구에 가서 서류를 드리니 해당 경매계에 가서 다시 서류를 드리면 보통은 서류를 모두 열람이 가능하다해서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지금은 서류가 없다며 스캔본이 있으니 원하는 서류를 말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너무 당황했습니다ㅠㅠ 처음이라 서류가 뭐가 필요한지 모르겠고 필요한 서류 찾아서 필..
지금까지 여러번의 도전을 했다. 본의 아니게 부산지방법원에서 여러번 했지만 낙찰은 쉽지 않았다. 법인 사업자도 직접 만들고 해외여행이 예약되어있어 돌아오는날이 낙찰받는 날이라 미리 서류도 다 준비해두고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하지만 매번 떨어지니 솔직히 아.. 이걸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법원투어는 동부, 서부, 본원 다 가보았다. 법원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마감시간도 살짝 달랐다. 그러니 낙찰을 받기전에 내가 낙찰받는곳들의 시간은 미리 숙지 하는게 좋겠다. 내가 받는 물건들은 모두 많은 사람이 몰렸고 나는 욕심을 부려 낙찰가를 낮게 잡은 탓인듯 했다. 그래서 이번 낙찰은 낙찰가를 내가 생각한것 보다 살짝 더 적었다. 더적어바짜 100만원 더적었다. 결과는 처음 가격을 적었어도 낙찰은 되..

난 경매를 나쁘다 생각했다. 우리 아빠도 경매로 집 사서 골치 아팠던 적이 있었다. 아빤 부동산으로 10년 넘게 돈을 버셨는데도 골치가 아픈 물건을 잘못 잡아 힘들었다. 그리고 항상 경매는 세입자에게 쫏아내야하고 싸워야 하는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전혀 그렇지 않고 그런 물건은 선택일 뿐이었다. 아빠가 경매가 안 맞았을 뿐 경매가 나쁜 게 아니라 공부 없이 경매를 한 아빠가 잘못인 듯하다ㅋ 책 두 권에 자신감이 생겨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에 가보기로 했다. 아무 준비 없이 분위기만 보러 가기로 했다. 원래 약간 불꽃같다 우리 부부는 순간 무언가 하고 싶다면 확 불타 오르듯 열심히 하다가 금방 식는다. 지금도 무언가 빨리 시작하지 않고 있어 식어가고 있었다ㅋ 그래서 남편회사를 땡땡이치고 나와 ..

두 번째 책은 경매하는 직장인이다. 직장 생활중에도 가능할까 했는데 가능은 한 것 같다. 이분도 적은돈으로 시작한 성공스토리 너무좋았고 글도 이틀 만에 읽을 정도로 가독성도 좋았다. 하지만 처음엔 이 책이 나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대부분 원룸, 오피스텔에 집중되어있고 우린 이미 2 주택자라 1억 이하는 취득세는 낮지만 양도소득세는 높다. 우리 같은 초보에겐 자칫 잘못 계산했다가는 지금은 세금으로 다 날릴 수 있을 수 있단 생각이 들긴 했다. 하지만 길은 있다ㅋ 이걸 읽으며 얻은 것은 인테리어의 꿀팁과 법인을 내야겠다는 생각 작은 천만 원 2천만 원으로도 진짜 시작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 책을 읽으며 더욱더 자신감이 들었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나쁜 게 아니라..